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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전공한 한국 청년 삼총사 ‘김치버스’… “김치를 알려라” 5개월째 유럽 순회
글쓴이 : 이메일한국 날짜 : 2012-03-06 (화) 20:29 조회 : 2191

요리를 전공한 20대 한국 청년 3명이 버스를 타고 김치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경희대학교 조리학과 선후배인 류시형(29·리더), 김승민(29), 조석범(25)씨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개막식 때 ‘세계로 떠나는 김치버스’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 현재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4일 “현지 우리나라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광주김치버스에 대한 관심을 갖고 협조해 순조롭게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버스는 지난해 10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그동안 5개월째 체코, 폴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7개국을 순회했다. 이들은 각 나라의 유명 페스티벌뿐 아니라 각국의 유명 조리학교와 레스토랑 등을 찾아 김치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김치를 재료로 한 퓨전 김치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캠핑카로 단장된 붉은 색의 김치버스 외관에는 세계김치문화축제 로고가 부착돼 교포들과 외국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광주김치협회로부터 두 달에 한 번씩 항공편으로 김치 50㎏를 조달받아 요리 재료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해 경비로 충당하고 있다.

김치버스는 이들 청년요리사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의 닉네임이자 김치 세계화의 프로젝트명이다. 이 프로젝트는 3년 전 외국의 가정음식문화를 알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났던 류씨가 여행지에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궁금해하는 외국인들을 접하면서 김치를 알려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개인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선뜻 후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없었다. 그러던 중 김치에 대한 이들의 열정을 높이 산 광주의 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가 김치버스팀 홍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구체화됐다.

이들은 오는 5월까지 유럽 각국을 순회한다. 이어 6월 북아메리카로 이동해 광주김치문화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워싱턴에서 9월 열리는 광주김치홍보전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치버스는 세계 36개국 80여개 도시, 5만2000㎞를 운행한 뒤 12월 귀국할 계획이다.

광주=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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